교장 인사말

모험하듯 인생을 개척하는 힘을!

コリア国際学園中等部・高等部 校長 金正泰
코리아국제중고등학교
교장 김정태

“월경인”의 육성을 건학정신으로 삼은 코리아 국제학교가 설립된 것은 지금부터 약 10년 전, 21세기가 시작되고 아직 얼마 되지 않았을 때입니다. 20세기의 격동의 역사 속에서 국경을 넘어 살 수 밖에 없었던 재일교포들의 인생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3언어”와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 코리아 국제학교가 설립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코리아 국제학교에서는 “3언어”나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는 힘”이란 말을 조금 부자연스럽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교내에서는 코리아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학생들은 한국, 캐나다 등을 방문하여 현지에서 사귄 친구들과 코리아어, 영어로 이야기합니다. 지리적·문화적 경계를 찾아가 그 땅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공생에 대해서 생각합니다. 졸업생들은 일본,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코리아 국제학교의 학생들에게 이미 다언어는 특별한 것이 아니며, 세계는 자신들이 살아가는 필드에 불과합니다.

학교에는 일본인, 재일교포, 한국인, 중국인 학생들이 있지만 국적, 민족, 문화는 더 다양합니다. 말하자면 작은 다문화 사회가 이미 만들어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그런 환경 속에서 생기는 여러 문제에 날마다 직면하면서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언어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논리적 사고력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행동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해하게 됩니다.

인류의 역사는 사람에게는 주어진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때로는 환경에 적응하고, 때로는 상황을 타파하며 살아가는 힘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우리 어른들이 해야하는 것은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이 사람이 본래 가지고 있는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리아 국제학교는 학생들이 제대로 배우고, 깊고 세심하게 사고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제4차 산업혁명이 주장되는 가운데 국제 정세와 경제 구조는 다이나믹하게 변화하여 사람들의 생활에도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그런 사회에서 자신의 행복만이 아니라 인류의 번영과 정의를 위하는 친절함과 배려를 갖기 바랍니다. 어떤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모험처럼 인생을 개척하고 즐길 수 있는 힘과 유연함을 갖기 바랍니다.

코리아 국제학교는 이런 교육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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