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신학기가 시작됩니다

학생 여러분, 보호자 여러분

2020년 4월 3일 교장 김정태

다음 주부터 신학기가 시작됩니다만, 세계적으로 신형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100만 명이 넘는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코리아국제중고등학교에서는, 이 상황을 맞이하여 신학기의 개학에 대해 이하의 두 개의 방침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1) 학생・보호자・교직원 모두 학교 등교는 당분간 금지한다.
2) 신학기는 4월 8일부터 시작한다.

1)에 대하여

전세계에서 감염자가 100만명을 넘고, 그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도 5만명을 넘는 현상에 위기감을 갖고, 모든 사람들이 불필요한, 급하지 않은 외출을 피해, 자택에서 대기하는 것이 감염 확대와 종식을 앞당기는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본교의 학생이나 교직원은, 감염이 집중되어 있는 지역에서 통학・통근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그 과정에서 감염되거나 가정 등으로 감염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미국이나 유럽에서 일어나는 일이 일본에서 일어나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아직 불확실한 것이 많은 가운데, 당분간은 [등교 금지 기간]으로 하여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에게도 자택 대기를 요청합니다.

2)에 대하여

학생들의 자택대기(휴교)도 봄방학을 포함해 1개월이 지났습니다. 방학 동안의 과제물, 학습 등도 있었지만, 충분한 학습 효과는 얻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도쿄도나 오사카부에서는 도립・부립 고등학교의 휴교 조치 연장(5월 6일까지)도 발표되었습니다.
그러나 본교에서는 이 사태가 5월까지 종식될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여름방학 단축과 토요일 등교로도 보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휴교 조치가 더 이상 지속되면 학생들의 생활 습관, 학습 습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입국할 수 없는 유학생을 생각하여, 대면 수업과 원격 수업의 병행하는 준비를 해왔습니다만, 이것을 확대시켜, 전교생 원격 수업으로 학교 교육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스케줄은 학교메일을 확인해주십시오.
백방으로 방법을 강구하고 있으며, 이것이 최선의 판단이 아닐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취지를 이해해 주시고,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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