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KIS 고등부 1학년 노무라 토이, 야스하라 아미사, 사토 후코 3명이 남태평양의 피지공화국에 있는 명문 Sangam SKM College Nady학교에서 장기유학을 하고 있습니다. 3명은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아름답고 전통이 살아숨쉬는 비세이세이 마을에서 8월 28일까지 홈스테이를 합니다.
8월 26일에는 마을회관에서 한일영화제(주최:KIS)가 개최되었습니다. 주피지일본대사관과 한국대사관으로부터 고마운 협력을 받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당일 마을회관에는 마을 아이들을 비롯한 15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고, 일본의 애니메이션 “브레이브 스토리”나 “한국의 세계 유산”등의 영화가 상영되어 호평을 받았습니다. KIS에서 간 유학생 3명은 사회는 물론, 퀴즈대회도 기획하여 즐거움을 더해갔습니다.
주피지일본대사관에서 기재나 영화도 제공해주시고 대사관에 근무하는 피지인 직원도 파견해주셨습니다. 행사가 끝난 뒤 받은 설문조사에서는 계속해서 개최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KIS의 3명의 유학생이 남태평양의 이국땅에서 연 일•한•피지 우호를 위한 작은 영화제가 향후 어떤 형태로 성장할지 생각만 해도 두근거립니다. 이번 영화제는 일본 외무성의 한일 정상화 50주년 행사 중 하나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KIS유학생들은 홈스테이를 한 첫날부터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아이들과도 친해지고 피지의 마을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에서 영어실력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강함”을 몸에 익히고 듬직하게 성장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남은 여름방학에는 피지 각지를 방문하고 봉사활동이나 체험학습 등 KIS자체의 액티브 러닝 프로그램에 참가합니다. 아낌없는 협력과 호의를 배풀어주신 주피지의 한일양국대사관, 또 주일피지대사관, 그리고 비세이세이마을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토이, 아미사, 후코 힘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