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12일, 센리국제학교 중등부・고등부에서 제4회 2개국어 3개국어 스피치대회가 열렸습니다.
코리아 국제학교(KIS, 오사카부 이바라키시)와 센리국제학교(SOIS, 오사카부 미노시)에서는, 국가·민족의 경계를 넘어 보편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진정한 국제인을 양성한다는 양교의 교육이념에 기초한 실천의 일환으로 연1회 “2개국어 3개국어 스피치대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제는 중등부는 “최선을 다했을 때 얻을 수 있었던 것”, 고등부는 “정보화 사회로 인해 잃어 버린 것”으로 총 11명이 참가했습니다.
KIS 중등부에서는 1학년 김한아, 2학년 야스하라 미사키, 3학년 호리 마나카 참가하여 전원이 멋지게 연설을 마쳤습니다. 굉장히 열심히 연습해서 심사원은 물론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경험을 발표한 중등부 1학년 김한아 학생은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마지막에 “KIS에 가고 싶다”라는 제목으로 KIS 중등부에 입학하면서 겪은 코리아어 습득의 어려움과 성장 과정에 대해서 발표한 3학년 호리 마나카 학생이 최우수 상을, 2학년 야스하라 미사키 학생은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고등부는 정보화 사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3개국어로 발표했습니다. 어려운 테마였지만 참가자들은 우리 가까이에 있는 것들을 예를 들며 정보화 사회에 대한 우리의 자세나 의식의 중요성을 서술하고, 정보화 사회에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최우수상은 SOIS의 고등부 2학년 루이스미야 학생이, 우수상은 KIS고등부 2학년 도가타니타에 학생이 수상했습니다. KIS고등부 2학년 신수나 학생과 1학년 심현우 학생은 장려상이지만 내년에 또 한번 대회에 나가고 싶다는 의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스피치대회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고 조리있게 전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