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캐나다에 다녀왔습니다. 학생들이 넓은 세상을 여행하며 여러가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학부모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여행의 여러 일정 가운데 특히 인상적이었던 세가지 활동을 소개하겠습니다. 첫번째는 캐나다 현지에서 만난 사람과의 관계입니다. KIS학생들은 호스트 패밀리의 집에서 영어를 사용하여 8일 간 서로의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현지 고등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일주일동안 수업을 받았습니다. 살아있는 영어를 쓰며 커뮤니케이션을 한 경험은 학생들의 학습동기도 향상시켜주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현지의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일본과 한국의 문화와 전통게임을 소개한 것입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준비하여 그 내용을 영어로 공유했습니다. 준비 과정은 개선해야 할 곳이 있었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 영어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전달한 것은 학생들에게 귀중한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첫번째 발표에서 배운 사항을 적용하면서 두번째, 세번째는 보다 질 높은 내용으로 발표를 한 것도 칭찬하고 싶습니다.
세번째는 대자연과 역사를 체험한 것입니다. 정든 곳을 떠나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는 것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한 것은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캐나다 원주민의 역사나 유적 등을 수업에서 배운 내용과 관련지어 생각해본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배운 것을 잊지않고, 앞으로의 학교 생활이나 진로결정에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